7년, 8년…
살면서 이런 날이 올 줄은, 일곱 해가 지나도 아직 믿을 수가 없구나. 생각해 보면 나란 놈이 너무 바보였지. 누구에게나 얼마든지 순서없이 오는 일을, 아예 생각조차 않고 살았다니, 참 멍청한 놈 아니겠니. 조금만 지나면 흐려져 버리는 내 기억을 보완 정리해 두기 위한 목적과, IT 기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주변 어른이나 후배에게 말보다는 중요 사항에 대하여 빠뜨리지… Read More »
살면서 이런 날이 올 줄은, 일곱 해가 지나도 아직 믿을 수가 없구나. 생각해 보면 나란 놈이 너무 바보였지. 누구에게나 얼마든지 순서없이 오는 일을, 아예 생각조차 않고 살았다니, 참 멍청한 놈 아니겠니. 조금만 지나면 흐려져 버리는 내 기억을 보완 정리해 두기 위한 목적과, IT 기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주변 어른이나 후배에게 말보다는 중요 사항에 대하여 빠뜨리지… Read More »
사진은 정품 플립 케이스로 탁자 위에 거치한 2세대 킨들 오아시스(일명 뉴아시스)의 우아한 모습. 주 메모리는 512MB밖에 안 되지만, 작은 메모리 용량이다 보니 배터리를 그만큼 아껴쓸 수 있고, 리눅스 운영체계를 사용하다 보니 512MB라도 이북 리더 앱을 작동하는 데는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 2017년에 샀지만 맞는 탈옥 툴이 나오지 않아서 활용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2025년 초에 WinterBreak라는 탈옥… Read More »
고조선이 요하문명 지역에서 건국된 것으로 추정된다거나 고구려 강토가 중국 깊숙한 곳까지 펼쳐져 있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학자들의 책도 읽었다. 청동기 시대에 다뉴세문경을 새긴 놀라운 점에 대해서나, 몽골의 침략 앞에 팔만대장경판을 조판한 세계적인 평가에 대해서 백번 공감하지만, 좁디좁은 한반도 지역에서 시대를 앞선 문명이 탄생했다 한들 세계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한반도에 전… Read More »
모니터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지만 초당 60번(60Hz), 120번(120Hz) 이상 화면 내용이 갱신되므로, 모니터를 오랫동안 보면 안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비해 종이 책을 보거나 전자잉크(e-ink) 화면은 한번 표시된 지면 내용을 다시 쓰지 않는다. 전자잉크에 표시된 글씨도 페이지가 바뀔 때 딱 한 번만 화면에 글씨를 그리고 끝내므로, 종이에 인쇄된 활자를 읽는 것과 안구에 미치는… Read More »
나 자신의 선택을 끊임없이 후회하면서, 가족 친구 소중한 사람 누구를 원망하지 않았다. 나의 세심하지 못한 선택이 너에게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안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한 게으르고 무책임한 아비의 처신을 후회하고 또 후회한다. 조금만 더 신중했더라면, 한 번만이라도 과잉보호하려고 했더라면, 아니 엄마와 의논해 보고 결정한다고 미뤘더라면…… 돌이켜지지 않는 길에 너를 들어서게 한 이 못난… 미안하다.… Read More »
github에서 fork한 후, 원래 저장소(upstream)에서 바뀐 source들을 받아서 local(내 PC)과 origin(내 저장소)에 반영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 달 동안 구글링했는데, ChatGPT에게 물으니 내가 찾던 답을 한번에 해 준다. [용어 설명] upstream(업스트림): 깃허브에서 fork한 원래의 저장소. origin(오리진): 깃허브에서 fork한 나의 저장소. local(로컬): 내가 작업하는 PC나 맥의 하드 디스크나 SSD. 한 달여 동안 구글링만 하면서 원하는 답변을 찾지도… Read More »
5~6년 전부터 밤에 자다가 3시간 전후로 소변이 마려워 깬다.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많이 나오지 않는대도. 한번에 푹 연속으로 잠을 자지 못하니 낮에도 피곤하고 졸리곤 한다. 대일 밴드처럼 생겼고 저렴해서 사 보았다. 원래 산 목적은 목젖이 부으면, 잘 때 입으로 숨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둔 거였다. 근데 “수면 테이프“를 붙이고 자면, 5~7시간 한번에 연속으로 푹 자고… Read More »
말로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하지만, 정말로 나와 가족의 건강 관리를 내 삶에서 최우선 순위에 두고 행동했는지 돌아본다. 게으름이, 맛 있는 음식이, 바쁜 직장 생활이, 친구들과의 술 약속이, 미뤄둔 호기심이… 오늘 해야 할 운동과 식단 조절을 후순위로 미뤄냈던 많은 날들이 떠오른다. 매주 4회 수영장에 가서 운동하는 일을 1년째 빼먹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도중에 게으름 피우고 싶은… Read More »
나는 운동을 재미와 건강 관리 차원에서만 생각해 왔다. 누구에게 뽐내거나 누구를 이기기 위해서의 운동을 생각해 본 적이 없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골프장에 가면 으레 하는 내기 골프가 지겨워서 아예 나는 내기 골프 신경 쓰여서 안 한다고 선언하고 쳤다. 이후부터는 나와 한 조가 되기를 꺼리는 사람도 봤다. 나로서는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아도 돼서 감사할 따름이었지만. 내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