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rowser.netscape.com/downloads
넷스케이프가 9.0 베타판으로 다시 나왔다. (수정: 이제 베타 2까지 나왔다.)
베타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뜬금없이 다늦게 왜 넷스케이프를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파이어폭스도 잘 쓰고 있는데, 넷스케이프가 다시 나온들 누가 쓸까 하는 회의감마저 들었다.
불신과 회의를 깔고 아무 기대도 없이 일단 받아서 설치해 보았다.
우선 UI가 깔끔했다.
게다가 모질라 파이어폭스 2.0의 애드온을 넷스케이프 9.0에서도 쓸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눈에 띄었다. flashblock과 Foxmarks Bookmark Synchronizer 두 개의 익스텐션을 설치하고 나니, 곧바로 파이어폭스를 쓰듯이 넷스케이프 9.0을 쓸 수 있었다.
생각보다는 빠르고 안정성도 좋았다.
지금 파이어폭스 대신 넷스케이프를 써 보고 있는 중인데, 정식 버전이 나올 때가 기다려진다.
원 래는 넷스케이프 소스를 공개하여 모질라 재단에서 오픈 소스로 게코 엔진을 만들어 파이어폭스 2.0.0.4까지 출시하고, 3.0 알파4까지 나온 상태인데, 이제는 도리어 넷스케이프에서 게코 엔진을 가져다 넷스케이프 9.0 베타를 냈으니, 세상은 돌고도는 건가?
자기 걸 모질라 재단에 오픈 소스로 제공한 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다시 모질라의 오픈 소스 엔진을 가져다 넷프케이프 9.0 개발을 추진하게 됐는지, 그 배경이 궁금하다.
[첨부 파일 소개]
2007년 7월 14일자로 필수 부가 기능(extention) 몇 가지를 압축해서 담았다.
내 려받은 다음 압축을 풀고, 파이어폭스나 넷스케이프를 실행한 다음, [파일 – 열기]를 선택하고 하나씩 클릭하면 설치할 수 있다. 테마인 graymodern2-0.2.15-firefox.jar 파일은 테마 창으로 파인더에서 끌어다 놓기를 하면 설치된다.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이 첨부 파일을 받아서 설치하면, 설치 후 넷스케이프나 파이어폭스를 재시동할 때 부가 기능을 업데이트하라고 나올 것이므로, 별 문제 없으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