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000km와 올해 1,000km를 넘어서면서 —
나라한의원 원장님께서는 “건강한 삶, 그 시작과 중심“이라고 한의원 홈페이지 주제를 다셨기에, 나는 “달리기는 건강한 삶의 시작과 중심“이라고 새기고 살게 되었다.
2004년 1월 13일에 기로빅스 운동을 시작하여, 3년만에 3천 km를 달렸고, 올해 처음으로 12월이 아닌 10월 달에 1,000km를 달성한 해가 되었다.
부 상 때문에 한 동안 달리지를 못하여 여러 가지로 힘들었는데, 아무리 일이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달리기만큼은 그러지 말아야겠다. 넉달쯤 쉬니까 3년만에 속병이 재발하여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되었다. 다시 달리기를 며칠 하니까 거의 다 나았으니까. 역시 이제는 제 삶에서 달리기는 떼어놓을 수 없는 일부가 된 것이다. 그 좋아하던 수영도 며칠을 못하고 그만 두었으니… 달리는 재미를 맛보고 나니까 이젠 수영이 재미가 안 나는데 어쩌겠는가?
오른손에 들고 있는 건 GPS 손목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