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윈도즈용 유틸리티에 대하여 글을 쓰게 되었다.^^
작업 파일을 관리하려면 윈도즈의 파일 탐색기로는 불편할 때가 많다. 여러 해 동안 사용하면서 아주 흡족하게 쓰는 유틸리티가 토털 커맨더다.
)
노 턴 커맨더를 본떠서 만든 것 같은데, 하여튼 맥 오에스 텐에서 파일 골라서 복사할 일이 많을 때는 패러랠즈를 실행하여 윈도즈에 설치된 이 토털 커맨더를 실행하여 맥 오에스 텐의 파일을 골라서 복사할 정도다. 물론 맥 오에스 텐용으로 나온 X Folders이란 유틸리티도 있지만, 실질적인 기능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기 본적인 개념이 양쪽에 두 개의 작업 창(폴더)를 펼쳐 놓고, 한쪽에서 대상 파일들을 선택하고(클릭 또는 Ctrl+클릭, 또는 Shift+클릭 등) 다른 한쪽으로 파일을 F5 키를 눌러 복사하거나 F6 키를 눌러 이동하는 방식이다. 파일을 복사할 때는 단순히 덮어쓸지 말지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날짜를 기준으로 오래된 파일만 업데이트(덮어쓰는)하는 기능, 현재 작업을 백그라운드로 실행하여 여러 개의 복사 작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있으므로 아주 요긴하다.
또한 탭 방식으로 여러 개의 폴더를 열어놓고 쓸 수도 있고, 단축키에 여러 폴더나 드라이브를 등록해서 한번에 점프할 수도 있고, 단축키를 풍부하게 지원하고 있고, 사용자가 단축키 내용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파일의 내용 보기, 편집 등도 과 키로 해결된다. 뿐만 아니라 압축 파일도 <엔터>만 치면 즉석에서 열어서 내용을 찾아 들어갈 수도 있고, 즉석에서 .zip 압축 파일로 묶을 수도 있다. FTP 기능도 지원한다. 양쪽 화면의 파일이름들의 비교를 통해서 한쪽에 없는 파일만 간단히 선택할 수도 있다.
미화 34달러에 등록해서 쓸 수 있는 쉐어웨어이므로 미리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들면 구입하면 되겠다.
http://www.ghisler.com/700beta.htm 7.0 베타2까지 나와 있다.
<덧붙임>
맥 OS X용 토털 커맨더라 할 수 있는 뮤커맨더라는 공개 유틸리티도 있다.(뮤커맨더는 자바로 개발되었으므로, 맥/윈도즈/리눅스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