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애플 키노트에서 애플 시계가 4월 24일(금)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알미늄 케이스의 제인 싼 모델이 349~399불이라는데, 한번 충전으로 18시간밖에 쓸 수 없다고 한다.
한번 충전으로 하루도 못 버티는(18시간) 애플 시계는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달리기할 때 차고 뛰면 좋을 것 같아 홈피에서 스포트 밴드와 밀라노 루프 중에서 어떤 줄이 나을지 고민하는 나는 과연 1세대를 살까 2세대까지 버틸까? 그러던 중에 버티기 힘든 이유에 맞딱뜨렸다. 스톱워치 기능!
아날로그 스톱워치 기능
하이브리드 스톱워치 기능
졌다! 얼른 나와라~ㅠ.ㅠ
[덧붙임]18시간 지속 배터리가 통계치를 말하는 거였군요. 애플 홈피에 “일반적인 배터리 정보“가 있네요.
하긴 애플 시계의 안꼬는 애플 페인텐데, 그래야 시계 하나 딸랑 차고 나가서 달리기하다 음료도 사먹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돌아오기도 편할텐데, 우리나라에는 안꼬 언제 들어올지…
그리고 무엇보다 뛰는 동안의 시간, 거리, 패이스뿐만 아니라 뛸 때 심박수도 애플 시계를 통해서 누적해서 뛰고 나서 쉽게 살펴볼 수 있을 거라는 점이 기대!
30~40분 후면, 우리나라에서도 애플워치 판매가 시작되겠군요…
어제 두번째로 국내에서 18홀 골프 라운딩을 할 기회가 있어서, 이번에는 아이폰에서 [애플워치 > 운동]에서 “목표 수치 보기 : 끔, 전원 절약 모드 : 켬”으로 놓고 4인 카트 이동 골프 라운딩을 시작하고 끝날 때 운동을 정지시키고 저장했습니다.
이렇게 사용한 결과는,
새벽 06:00 완충된 애플워치 착용 후 주로 문자만 보고 통화는 애플워치로 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워치에서 운동 앱 켜고 실외 걷기 – 자유운동 선택 후 08:30~01:30 18홀 카트 이동 라운딩 후 운동 앱을 껐습니다.
그리고 밤 23:00쯤 애플워치의 배터리가 10% 남았다기에 충전기에 올렸습니다.
하루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이었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보니 도중에 언제 배터리가 끝날까 걱정하며 조심스럽게 쓰게 되더군요.
“시계”라면 조심하지 않고도 하루 정도는 넉넉히 버텨주는 배터리를 장착하고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한 달 넘게 사용해 보니,
애플워치 없는 아이폰 생활은 많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가 있어서 아이폰 사용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운동할 때에는 애플워치가 더욱 제게는 요긴한 건강 모니터링 기기가 되었습니다.
아껴서 사용하면, 이틀쯤 가는 배터리에,
뽀대 위주로 사용하면, 하루 동안 시계 패이스는 항상 켜져 있는 배터리를 달고 나오면 정말 좋겠다는 간절함이 드는 기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