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년 지나면 견뎌지겠지들
2,3년 지나면 견딜만 하겠지 하며 치워놓은 분별들이, 숯검정같은 2년도 지나고 3년이 다 되었는데 잊혀질 모양새가 아닌 듯 하구나… 다만 폭풍처럼 몰아치는 아픔이 조금 사그라들어서, 주변 사람들 보기 어색하지 않을 정도일 뿐 그 무엇에도 의욕이나 애정이 생겨나질 않으니. 남들은 시원하다 싶은 날씨에 도리어 시작도 끝도 없는 우울한 마음만 반복되고, 자꾸 이런 우중충한 마음을 단절시킬 방안이 없을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