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살이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고…

포리스트 카터(조 경숙 옮김; 아름드리미디어, 1996)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었다. 저녁 무렵, 달리기를 할까 읽던 책을 마저 끝낼까 하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한밤 중에 깨어 당연히 독서… 마음이 분주한 이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영혼이나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다. 한 인디언 가족이 자연과 함께 나누는 삶의 모습이 메마른 우리들 마음을 넉넉하게 녹여줄 것이다.… Read More »

트위터가 뭐예요? (twitter 간단 개념 잡기)

가. 트위터 핵심 개념 다섯 가지   1. 140 글자 제한 twitter(트위터)는 사전에 “(새가) 지저귀다, (사람이) 재잘거리다” 정도로 풀이되어 있는 말이다. 트위터(twitter.com)는 한 마디로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부른다. 한번에 140 글자의 짧은 글만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이나 동영상은 연관된 사이트에 올리면 트위터 페이지에는 짧은 링크로 표시된다. 내가 글을 쓰면, 140자 범위 내에서 내 트위터 페이지에 즉시 표시된다.… Read More »

도올 선생님의 다큐멘터리 “한국 독립 운동사” 10부작(EBS)

교육방송(EBS)에서 2005년 8월에 방송된 10부작 도올 김 용옥 선생님의 “한국 독립 운동사”를 보지 않은 사람과는 한국의 근대사를 논하지 말자. 도올 선생님이 만든 다큐멘터리는 혼자 보는 것이 좋다. 보다 보면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진다. 한민족으로서 피울음… … (부끄럽게도 나는 이제서야 이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한국 근대사, 아니 한국인, 한국 역사에 대하여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먼저 이 다큐멘터리부터… Read More »

이력으로보다는 제품으로 승부하고 싶다.

나는 다른 사람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편에 속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1989년에 공 병우 박사님(1995년 3월 7일 작고)을 도와 한글문화원 연구원 신분으로 세벌식 글자판 연구와 보급 운동을 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한 사람이라도 더 공 박사님의 뜻에 동참할 사람을 갈망하던 때였으므로,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무척 반가웠고, 자연히 진취적인 성향의 사람들을… Read More »

“악플을 보면 오기가 생긴다?”

솔직히 나는 정 반대인 편이다. 어쩌다 누군가와 감정 대립을 하고 나면 뒤끝이 오래간다. 그래서 화해도 내가 먼저 되도록 빨리 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털어버리려 한다. 그렇지만 화해할 수 없는 상대들도 가끔 있다. 피하고 싶은 상대거나 인터넷에 우리 회사 제품 게시판의 댓글일 때가 그랬다. 그럴 때는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일이나 생각의 집중에 방해를 받곤 했었다. 불쑥불쑥… Read More »

베트남 호치민을 다녀오면서…

설 연휴를 이용해서 베트남의 남쪽 옛 수도인 호치민 시에 다녀왔다.(수도는 북쪽의 하노이 시) 베트남은 처음 가 본 곳이라, 여러 모로 낯설었다. 쌀국수는 강남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었다.^^ 호치민 시에는 대중 교통(버스나 전철)이 통 보이지 않았다. 인구는 8500만명이나 되는 나라에 대중 교통이 제대로 없다. 일부 택시와 자가용 승용차 외 수많은 오토바이들이 일반 시민들의 주된 교통 수단이었다. 사회주의 국가의 단면인… Read More »

[영화]버켓 리스트, 오만과 편견

오랫만에 좋은 헐리웃 영화를 하루에 두 편이나 보았다. 스토리도 좋고 연기도 좋고 연출 또한 깔끔했다. 버켓 리스트(The Bucket List):주연: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자신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를 느낀 사람이라면 꼭 보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 오만과 편견(Pride & Prejudice, 2005년작):주연: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맥파디엔. “pride & prejudice”를 “오만과 편견”으로 번역한 모양인데, 내용으로 보면 “자존심과… Read More »

지광 스님에게 허위 학력 고백을 가로막은 부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능인선원을 알고 있고, 그런 분들에게 큰 충격과 아픔을 주게 될 것이 두려웠다.…” 나는 이 마음을 잘 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힘들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하찮은 이 이유 때문에 지금까지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조차도 스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버렸어야 할 부분이었을텐데, 아쉽기는 하다. 특히나 허위 학력 부분으로 협박을 받기까지 했다면, 용기를 내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