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마음에 남는 책들

감명 깊게 읽은 책들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서울: 더클래식, 2018. –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위대한 작가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작품, 작가! 전체 2부로 계획된 작품 중 1부만 완성하고 2부를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이 너무나 아쉽다. ⟪죄와 벌⟫은 민음사 판으로 읽었는데, 같은 사람의 번역이 맞나 싶은 느낌이어서 카라마조프는 더클래식 판으로 읽음. 박… Read More »

2017년을 독서에 빠뜨린 “C67ml 카르타2” 이잉크

300dpi 카르타 패널의 이잉크 기기 2017년 봄에 B5 용지 절반 크기(125x176mm)보다 조금 작은 “크레마 카르타”(외형 110x160mm; 화면 90x122mm)를 써 보고, 이잉크 기술의 발전에 깜짝 놀라, 미루어 오던 책읽기에 빨려들었다. 6인치 밖에 안 되는 작고 가벼운 크기였지만, 300dpi 고해상도에 카르타 패널을 쓴 덕분에 이잉크의 고질적인 문제인 페이지가 바뀔 때마다 굼뜬 화면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나는 그… Read More »

전자책 리모콘 – 장갑 끼는 겨울엔 리모콘도 있어야

알리에서 3천원도 안 주고 산 리모콘인데, 받고 나서 보니 이렇게 작은 줄 몰랐다. 하지만 주머니에 부담없이 들어가는 작은 크기가 마음에 든다. 리모콘 버튼         @    △       X          ❒    전원/시작  둥근 조이스틱 키 모드 종류 변경: 켤 때 두 버튼을 함께 누른다. 키 모드1: 전원 +… Read More »

안드로이드 폰으로 바꿀 수 없는 두 가지가 해결됐다(1)

안드로이드 폰으로 바꿀 수 없는 두 가지가 해결됐다(2) 통신사가 다른 유심을 넣은 스마트 폰에서 교통카드 이용하기 — 안드로이드에서 읽기모드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 이용하기 — 오랫 동안 아이폰 노예였는데, 두 가지 문제 때문에 안드로이드 폰을 써 보고 싶어도 아이폰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얼마 전에 갤럭시S8을 쓰면서 그 중에 한 가지가 해결되었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광고없이 기사를 편하게… Read More »

SSD로 교체할 때 하드 디스크 백업(복제) 쉽게하기

[내용 추가]  윈도우 디스크 전체를 복제하는 것을 “윈도우 마이그레이션“이라고 부르나 봐요. (맥의 BOOTCAMP 파티션은 맥OS의 [디스크 유틸리티]로 부트캠프 파티션 백업/복원 참고) 마이그레이션 무료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인기를 끌고는 빠르게 유료화되고 있네요. 23년 11월 15일 기준으로 무료(30일 체험판)으로 쓸 수 있는 툴은 Reflect Home (Windows용)입니다(얼마 전까지 무료 버전을 공개하고 있었는데, 30일 체험판은 홈 페이지에서 이메일 인증 후에… Read More »

27″ 애플 썬더볼트 모니터 꺼짐 문제 삽질기

몇 년 전에 27인치 애플 썬더볼트 모니터를 중고로 샀다. 맥북, 맥미니, 아이맥의 썬더볼트 포트에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27인치 외장 모니터를 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맥북의 매그세이프 충전 단자도 생기고, 유선랜 포트, USB 2.0 포트 4개, 파이어와이어 800 포트 1개, 그리고 웹캠과 스피커가 한꺼번에 연결되어서 편리하다. 애플 제품은 내구성이 좋은 편이라 중고로 사더라도 몇 년… Read More »

최저단 바람이 부드러운 선풍기 찾기

한 줄 요약: 다나와에서 대웅모닝컴 DWM-SF1416을 검색한 후 샀다: 32,780원 30,410원에 가정용 선풍기를 사려고 찾아본 조건: 제1단(최저단)의 바람 세기가 얼마나 부드러운가? 필수 요건: 타이머, 높낮이 조절, 좌우 회전, 상하 각도 조절 저렴한 제품 근처 하이마트에 잠깐 들러 전시된 선풍기들의 최저단(제1단) 바람 세기를 확인했더니, 4단짜리 선풍기 중에서 두 가지 모델이 제1단 바람이 가장 부드러웠다. 다나와에서 같은… Read More »

소설 과 의 사투리, 완독 소감~

1. 두 작품의 사투리 나는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마쳤고, 고등학교는 진해에서, 대학은 부산에서 다녔다. 서부 경남에서 조금씩 동쪽으로 이동하여 대학과 첫 직장 생활은 동부 경남에서 보냈다. 20대 후반부터는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태어나서 서른 해 가까이를 경남 서부 – 중부 – 동부에서 자란 탓으로 고향 사투리를 두루 기억하고 있는 편이다.      (왼쪽 붉은 점부터)하동군… Read More »

전자잉크 기기로 독서에 빠지다!

가볍고 낮이든 밤이든 선명한 글씨로 읽을 수 있고, 장시간 독서에도 종이책처럼 눈의 피로가 적다 보니, 몇 권의 전자책을 담아서 늘 끼고 다닌다. 출퇴근할 때나 거실에서나 침대에서도 읽다가 잠들곤 한다. 전자잉크(E-Ink) 기기의 단점과 장점 예전의 단점 최근의 장점 페이지가 바뀔 때마다 반응이 느리다.(이점은 카르타 패널에서 크게 개선됨)주로 흑백(16그레이) 화면이다.모든 작동 결과가 느리다. 종이책을 읽는 것처럼 눈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