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를 공개하면서 – 세벌식 글자판의 긴 생명력
내가 타자기를 배운 건 대학 2학년 여름 방학 때인 82년이었고 대학 은사님의 배려 때문이었다. 6년 동안을 레포트나 시험 출제, 논문 자료준비 등을 타자기로 하다가, 졸업해서 교사 발령을 받아서 근무하면서 PC라는 놈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세벌식의 시련을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만능일 줄 알았던 컴퓨터란 놈이 두벌식만 쓸 수 있다는 사실을 PC를 사고 나서야 알았으니까… (당시에는 한글도 20%…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