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원이 세벌식 글자판 권고안을 낼 때까지의 입장

By | 2010-08-26

지난주에 종로 YMCA 1층에서 송 현 한글문화원 원장님을 뵙고 확인한 내용을 메모해 둡니다.

  1. 한글문화원은 모든 기기간의 일반적인 글자판 배열은 같아야 한다.
    = 변화가 없기 때문에 달리 논의하지 않은 부분이지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2. 현재 세벌식 글자판은 390 배열과 최종 배열이 주로 쓰이고 있다.
  3. 휴대폰용 한 손 글자판은 표준이 정해지지 않다 보니,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꾸준히 나와서 두벌식 입력 방식이지만 한손 입력 방식에 상당한 발전을 가져오는 순작용도 있었다.
  4. 한글문화원에서는 세벌식 한손 입력 방식을 당분간은 한 가지 방안으로 단일화하지 않고 좋은 방안이 나오면 제1 권고안, 제2 권고안, 제3 권고안 정도를 추인하려고 한다. 그러다 더 좋은 방안이 나오면 기존 안 중에서 하나를 대치해 나가고, 그러다 어느 시점에 한두 가지로 권고안을 줄여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5. 터치 타이핑 방식의 일상적인 세벌식 글자판 배열은 390 자판과 최종 자판을 권고안으로 당분간 유지한다. 나중에 본격적인 표준 자판 연구가 시작되면, 그때 전반적으로 세벌식 표준 자판 배열에 대하여 연구 검토한다.
  6. 세벌식을 사용하고 있는 일반인들이 세벌식 글자판 배열이 난무하는 혼란상을 겪지 않도록 노력한다.

3 thoughts on “한글문화원이 세벌식 글자판 권고안을 낼 때까지의 입장

  1. 이주복

    정말 390 자판이 표준으로 되면 좋겠네요… 복수 표준이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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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벌

    2011.7.15. 회의 참석 소감.

    두벌식이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위원으로 있는 한 세벌식을 표준으로 인정받려고 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표준이건 아니건, 세벌식을 쓰고자 하는 사람은 세벌식을 쓸 수 있으니,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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