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의 트랙패드는 조금 연습해서 적응하고 나면 일상적인 업무에서는 매직 마우스보다 편하다.
광활한 트랙패드 위에서 두 손가락 스크롤, 세 손가락 드래그, 한 손가락 탭으로 선택(클릭 효과)를 다 사용하게 되면서부터…
문제는 부트캠프로 윈도10을 사용하면, 스크롤 속도가 너무 빨라서 도무지 쓸 수가 없다. 애플도 MS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비슷한 고충을 겪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해결책이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나와 있다. 압축 파일 하나를 받아서 설치만 하면 맥OS처럼 부드러운 스크롤 속도로 돌아가므로, 부트캠프로 윈도를 쓰면서도 트랙패드의 활용도가 맥OS에서처럼 편안해진다. 다만 내가 즐겨쓰는 세손가락 드래그로 창 이동을 할 수는 없는 점은 무척 아쉽다.
- github.com/imbushuo/mac-precision-touchpad/releases/ 페이지 접속한다. 혹시 최신 버전이 아니면 [최신판](Latest release)을 클릭한다.
- 첫번째 .zip 압축 파일(Drivers-amd64-ReleaseMSSigned.zip)을 클릭하여 내려받는다.
내려받은 zip 파일의 압축을 풀면 나오는 .inf 파일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누르면 나오는 팝업 메뉴에서 “설치”를 클릭한다. 잠깐 사이에 설치가 끝난다.- 설치하면 스크롤 방향이 태블릿처럼 되어 있는데, 반대 방향로 바꾸려면 윈도10의 [설정 – 장치 – 마우스와 텃치패드]에 들어가서 스크롤 방향을 반대로 바꾸면 된다.
(사족) 윈도10에서도 세 손가락, 네 손가락 스크롤이나 드래그할 때 여러 가지 기능 할당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지만, 창 위치를 이동하는 맥OS의 기능은 선택 항목에 없다. M$야, 니들은 보여줘도 못 먹니?
감사합니다. 마우스 스크롤이 시몬스 침대가 되었습니다.
시몬스 침대처럼 부드러워졌다는 말씀에 빵 터졌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집파일 설치한 후 inf 파일 우클릭 했을 때 설치라는 표시가 안뜨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유틸리티가 인텔 맥의 부트캠프에서만 작동하고, 별도로 판매하는 매직 트랙패드 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효과가 없었습니다).
.inf 파일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도 “설치” 메뉴가 안 나온다면, 윈도우 문제로 보입니다.
“inf 파일 우클릭 했을 때 설치라는 표시가 안 뜨는 문제”로 검색을 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Drivers-amd64-ReleaseMSSigned.zip 파일이 2개가 있던데, 둘다 받아서 압축을 풀어서 .inf 파일 모두 “설치” 메뉴가 나오지 않던가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주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혹시 맥북 트랙패드 말고
매직 트랙패드 2는 적용이 안될까요?
맥북 트랙패드에서는 맥에서처럼 윈도우에서도 잘 활용이 되는데
매직 트랙패드에서는 확대 축소도 안되고… 해서요..ㅠㅠ
감사합니다^^
제가 매직트랙패드가 있기는 한데, 안 쓴 지 오래돼서 부트캠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확인해 보니, 별도 판매하는 매직 트랙패드에서는 저 유틸리티가 설치해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오래된 유틸리티라 근래 나오는 m1, m2 맥에서 작동하는지도 모르는 형편이네요…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크롤 속도가 너무 편안해졌어요.
다만, 마우스 포인터 감도도 조정되었는데 답답할 정도로 느려졌습니다.
제어판에 있는 포인터 속도 조절을 해도 소용이 없는데,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용 환경을 간단히라도 말씀해 주시면 다시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제가 쓰는 맥북프로15 2016, 윈도10, 부트캠프,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편안한 스크롤에, 마우스 포인터 속도도 별 이상이 없거든요.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 말씀하신 문제가 일어나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좀더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윈도 종류, 사용하시는 맥 기종, 메모리, 어떤 프로그램 등의 상황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